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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책장 정리로 가져오는 분위기의 변화" 라는 포스트를 올리며 북커버의 색을 인테리어 디자인으로 사용해본 예를 보여드린적이 있습니다. 그럼 이번에는 책을 색으로 분류를 해본다면 어떨까요? 물론 책마다 주제가 틀리고 커버의 색도 다양하기 때문에 책만의 색상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합니다. 그리하여 떠오른 컨셉 디자인이 바로 책들을 위한 "색상 레이블"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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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책들이 "찾아지길" 바라며 침묵해있는 도서관을 위해, 그리고 도서관책 표지에 삐뚤삐뚤하고 너덜너덜하게 붙혀진 하얀 청구기호 레이블을 안타까워하며 캐나다 디자이너 Valerie Madill가 디자인한 색상 레이블은 사실 다양한 색으로 만들어진 책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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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지 저렇게 커다란 청구기호 레이블이 왜 필요할까라고 물으실 수 있지만 색상 레이블에는 크게 4가지의 장점이있습니다. 첫째는 커버에 직접적으로 붙지 않기때문에 커버 디자인을 보존 할 수 있다는것입니다. 둘째는 커다란 레이블에 다양한 정보를 넣을 수 있습니다. 책의 출판사, 출판날짜등등 정보가 쉽게 보여 리포트같은것을 쓰고 출처를 적을때 유용하죠.

셋째는 색상분류를 할 수 있다는것입니다. 책의 주요 분류를 다양한 색으로 나눠 레이블을 만들면 수많은 책장의 전반적인 색을 느끼며 도서관을 시각적, 그리고 감각적으로 이용 할 수 있습니다. 즉, 책들의 레이블 색상을 눈으로 빠르게 스캔하며 쉽고 빠르게 책을 찾을 수 있다는것입니다.

넷째는 역시 인테리어 디자인적 요소입니다. 무지개빛의 다양한 색상으로 진열되있는 책들은 침침하고 딱딱한 분위기의 도서관을 훨씬 밝고 아름답게 가꾸어줄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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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문제를 짚자면 책에 달라 붙어있는 레이블이 아니라서 쉽게 잃을 수 있다는점입니다. 흔히 책을 사면 붙어오는 책띠 디자인은 이쁘긴 이쁘지만 걸리적 거려서 항상 떼어놓고 어디론가 사라지거나 손상하는 경험이 많은데 말이죠;; 더불어 레이블들을 인쇄하는 비용도 어마어마할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단점을 넘어, 도서관이 아닌 집에서 사용 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서는 매우 재밌는 아이디어 같습니다. 비슷한 색상 계열의 책들이 없어 예전글을 읽으시고 고민하셨다면 다양한 색상의 책띠, 또는 분류 레이블을 만들어 책장을 가꾸어보시는것은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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