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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6월 07일 - Day 8

드디어!!! Day 6의 실패 후 다시 찾아온 베네치아!!!
오늘은 날씨도 정말 좋고 호스텔에 미리 연락도 해놓아서 맘 편하게 도착했다. 다만 문제가 있다면 유스호스텔인 Ostello Venezia는 베네치아의 많은 섬중 하나인 쥬데카 섬에 있으며 그곳에 가려면 바포레또 (수상버스)를 타야 하는데 바포레또 값이 비싸다는것이다 OTL.. (24시간에 15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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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마르코 광장의 곤돌라들

하지만 중요한건 드디어 어릴적부터 오고싶어했던 베네치아에 무사히 도착했다는것! 물에 가득찬, 자동차도 없는 수상도시라니 신비롭지 않은가? 느릿느릿하지만 꽤 신선한 경험인 바포레또를 타고 호스텔에 배낭을 맞겨놓은뒤 곧바로 그토록 유명한 산 마르코 광장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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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이 닿지않는 프리지오니 지하 감옥으로 향하는 "탄식의 다리"

산 마르코 광장에 걸어가면 제일 먼저 눈에 띄는것은 광장 양쪽에 대립하고있는 역사적 유명 카페들이다. 사실 유럽 여행 내내 많은 카페에서 분위기를 즐겨 보아서 별로 앉을 생각은 안들었지만 이탈리아에 온 기념으로 카페 스탠드에서 젤라또 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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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라또를 구입했던 카페 이름은 잊었는데 그리 맛있지는 않았으니 패스

사실 젤라또를 산 이유는 한가지 더 있었다. 베네치아의 명물 캄파닐레 종탑을 올라가려면 햇빛 쨍쨍한 더위속에서 긴줄을 기다려야 하기 때문이다. 베로나에서도 그랬지만 탑이 보이면 올라가봐야 한다는 남자의 로망(?) 때문에 올라가보았는데 베네치아의 경치는 베로나의 경치와는 또다른 이탈리아의 분위기를 안겨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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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파닐레에서 내려다보는 산 조르조 마죠레 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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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파닐레에서 내려다보는 산 마르코 광장
 
산 마르코 광장의 또 한가지 독특한점이 있다면 바로 비둘기들이다. 위의 사진의 검으색 점같은것들은 전부 비둘기들인데 인간들과 친숙한지 가만히 서있거나 손을 내밀면 팔, 머리위에 앉는다. 물론 조금 심할정도로 많이 날라와 앉는 경우도 있지만 양손에 비둘기들을 데리고 있으면 매우 신기한 기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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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마르코 광장에서 많은 사람들을 따라 베네치아의 독특한 골목길을 여기저기 따라가보고 골목마다 써있는 작은 표지판을 따라와보니 어느덧 리알토 다리에 도착. 사진으로는 모르지만 직접 올라가보면 꽤 낙서나 그라피티가 많아 안탑깝기도 하지만 왠지 다리에서 풍기는 분위기 자체로 감탄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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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기 구겐하임 미술관 정원에 위치한 페기 구겐하임의 묘

리알토 다리 후 찾은 곳은 페기 구겐하임 미술관. 미술학도 배우고 있으니 꼭 가봐야하겠다는 의지로 가보았는데 정말 정말 미술을 좋아한다면 꼭 가봐야할 명소로 추천한다. 특히 현대 미술에 관심있다면 아카데미아보다 페기 구겐하임 미술관이 훨씬 더 가치로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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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의 좁은 골목의 다리위에서...

사실 더 가보고 보고 싶은것들이 많았지만 사람이 하루에 걸어다닐 수 있는 한계가 있듯히 무라노 섬이라든지 리도 섬에 가고싶은 마음은 포기해야 했다. 호스텔로 돌아가면서 마지막으로 들린곳은 바로 가이드북에 나와있던 Gelati Nico라는 Zattere 선착장에 위치한 젤라또 집이었는데, 정말 눈물나게 맛있는 젤라또집이다. 정말 정말 정말 강력 추천! 남은 유럽 여행동안 Gelati Nico의 젤라또맛을 이길 수 있는곳은 찾지 못했을 정도이다.

그리고 덧붙이자면 조금 비싼감이 있지만 바포레또도 정말 추천한다. 베네치아에 다른 섬에 갈일이 없으면 안사도 그만인것 아니냐라고 할 수 있지만, 바포레또는 베네치아의 구석구석 다양한곳을 다니기 때문에 시원한 바닷바람이 부는 바포레또의 밖에 앉아있으면 관광 투어가 따로없으니 말이다.

그럼 베네치아의 여행기는 여기서 끝~


...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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